[매일일보]
‘안중근 의사 유묵서예대전’의 수상작품 30여점이 오는 15일까지 대구 매일빌딩 1층 CU갤러리에 전시되고 있다.
이번 유묵서예대전 및 휘호 전시회는 안 의사의 하얼빈 의거 107주년을 기념하고 안 의사의 애국애족 정신 선양 및 계승을 위해 대구가톨릭대 안중근연구소 주관으로 지난 9일부터 열렸다.
전국에서 87점이 출품돼 일반부 대상 황해성 씨(‘爲國獻身軍人本分’), 중고등부 대상 상원고 성현주 학생(‘뜻있는 사나이 어찌 편히 잠들겠는가’), 초등부 대상 동천초 황보주연 학생(‘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등 모두 33명이 수상했다.
이경규 안중근연구소장은 “안중근 의사는 중국 뤼순(旅順)감옥에서 유묵 200여 점을 남겼다. 안 의사의 필체는 기운과 생동감이 넘치며, 유묵은 안 의사의 신앙과 나라사랑, 동양평화의 염원을 담고 있어 안 의사 그 자체이다”고 전시회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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