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왕비가 거닐던 길, 경주명소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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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왕비가 거닐던 길, 경주명소로 재탄생
  • 김찬규 기자
  • 승인 2016.11.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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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천 년 전 신라의 왕과 왕비가 거닐던 신라탐방길(남산가는 길)이 5일 완공돼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재탄생 했다.

신라 탐방길 구간은 월정교에서 도당산 전망대(화백정)을 거쳐 도당산 터널(화백광장) 까지 연장 1.0km다. 중간점 화백정은 면적 14.96㎡의 육각정자 형태로 왕과 왕비가 쉬어갔던 전설을 담았으며, 신라시대 나라의 중대사를 의논하는 화백(和白)회의 모습 조형물이 설치된 화백광장에 올라서면 신라왕경을 비롯한 경주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등 경주의 아름다운 운치를 만끽 할 수 있는 훌륭한 조망권이 인상 깊다.

이 사업은 신라탐방길 및 전통화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월에 착공해 이날 준공하게 되었으며, 2006년부터 동부사적지 내 전통화원 조성, 삼릉 가는 길(8km, 2011년), 동남산 가는 길(7.8km, 2014년) 등 내년 상반기까지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탐방로 등이 조성되면 투어를 하면서 왕의 길의 의미와 옛 신라인의 풍류에 대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게 된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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