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달 저축銀 검사팀 신설…30명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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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달 저축銀 검사팀 신설…30명 증원
  • 매일일보
  • 승인 2010.07.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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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저축은행의 부실화를 막기 위해 금융감독원 저축은행 부문에 30명의 인력이 충원된다. 또 저축은행 검사팀도 추가로 신설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1일 13차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감원 2010 회계연도 특별예비비 사용 승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경기회복 지연과 건설사 구조조정 등으로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며 "저축은행 부실화가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금감원은 저축은행 검사담당 인력을 19명 보강하는 등 저축은행 부문에 30명의 인력을 증원할 예정이다. 증원 인력은 기존 부서 직원 가운데 저축은행의 검사와 감독 업무에 경험을 갖춘 직원을 우선 투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다른 부서의 감독·검사 인력의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신규로 20명을 채용할 수 있도록 특별예비비 사용을 승인했다.

향후 금감원은 인력 확충방안을 토대로 저축은행 검사팀 등을 추가로 신설하는 등 저축은행부문 조직 강화방안을 8월 중으로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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