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초·중·고 학생 흡연‧음주 감소 추세
상태바
부산시교육청, 초·중·고 학생 흡연‧음주 감소 추세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6.11.01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016학년도 학생 흡연‧음주 실태조사’ 결과 부산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흡연율과 음주율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9일까지 부산시내 초등학교 20교 1,241명, 중학교 172교 1만3,616명, 고등학교 145교 1만1,505명 등 전체 337교 총 2만6,36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내용 중 흡연율은 흡연 실태 및 경험, 금연 의지 및 금연서비스 이용률, 담배 구매 경험률 등 6개 항목과 음주율은 음주 실태 및 경험, 주류 구매 경험률, 음주장소 등 음주 관련 3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조사 결과 초․중․고 학생 흡연경험의 경우 지난해 4.9%보다 1.1%P 감소한 3.8%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중학생은 1.9%에서 0.6%P 감소한 1.3%, 고등학생은 9%에서 1.9%P 감소한 7.1%로 집계되었다. 초등학생은 올해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일반계고 학생은 지난해 5.8%에서 1.2%P 감소한 4.6%, 특성화고 학생은 지난해 18.3%에서 3.8%P 감소한 14.5%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초․중․고 학생 음주경험의 경우 지난해 10.8%에서 2.2%P 감소한 8.6%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중학생은 4.4%에서 0.8%P 감소한 3.6%, 고등학생은 19.6%에서 4.4%P 감소한 15.2%로 집계되었다. 초등학생은 지난해와 같은 1.9%로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일반계고 학생은 지난해 16.7%에서 4.1%P 감소한 12.6%로, 특성화고 학생은 28%에서 4.9%P 감소한 23.1%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만들기를 위한 흡연예방사업과 함께 학생음주예방 지도를 교육정책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안연균 건강생활과장은 “흡연과 음주는 우리 학생들의 건강에 많은 악영향을 끼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흡연, 음주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