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이마트가 포장김치를 연중 최저가에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마트는 창립 23주년을 맞이해 내달 2일까지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60여개 포장 김치 중 매출 1위 상품인 종가집 포기 김치(3.5kg)를 33% 할인한 연중 최저가에 판매한다.
이어 내달 2일 이후 9일까지 일주일 간 종가집 포기 김치를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여름 폭염으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배추 값이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포장 김치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게 늘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포장 김치 매출은 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6억원) 대비 50%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포장 김치를 구매한 고객수도 지난해 23만명에서 올해 31만명으로 35% 증가했다.
이에 가격 경쟁력이 높은 이마트 자체브랜드 상품인 노브랜드 김치와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가 올해 3월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 노브랜드 포기 김치(3.5kg)는 타 브랜드 행사상품과 비교해서도 30% 이상 저렴하고 이마트 10월 매출 기준 포장 김치 중에서 전체 3위를 차지했으며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는 올해 10월 전년 동기간 대비 30% 가량 매출이 신장했다.
또한 올해 김장 비용이 평년 대비 최고 2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절임 배추 사전 예약 물량은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한편 이마트는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고자 정상가 3280원인 배추(1통)을 내달 2일까지 1980원에 할인 판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