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朴대통령 인적쇄신 거부하면 지도부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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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朴대통령 인적쇄신 거부하면 지도부 사퇴”
  • 이상래 기자
  • 승인 2016.10.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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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특검 제안해놓고 갑자기 안한다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안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8일 새누리당의 ‘인적쇄신’ 요구를 두고 “대통령이 그것을 안 하시면 당 지도부는 전원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은 특검을 수용했고, 대통령께 비서진·내각에 대한 전면 인적쇄신을 요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우리는 대통령께 (인적쇄신을) 전달한 게 아니라 요구했고, 대통령도 고민하겠다고 했다”며 “대통령도 고민하겠다고 했으니 채근하지 말고 기다리자. 사람을 바꾸는 일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특검 협상 중단을 선언한 것과 관련, “야당이 제안한 특검인데 갑자기 안한다고 한다”며 “(비서진) 사퇴를 요구했고 국민들께 ‘송구스럽다’고 사죄의 말씀을 드렸고 특검 하자고도 했다. 충족을 못한 게 무엇이 있느냐”라고 주장했다.

또한 “상설 특검은 박영선, 박범계, 박지원 등 ‘박남매’가 만든 것”이라며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특검법을 만들자고 할거면 포장하지 말고 정치 공세라고 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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