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경제현안점검회의’서 부동산 시장 대응 필요성 공유
[매일일보 임진영 기자] 강남 재건축 시장 과열 투기 현상과 수도권-지방 ‘부동산 양극화’ 등 현안안 부동산 시장 문제에 대해 정부가 대응 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유일호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산업부 장관, 국토부 장관, 해수부 장관, 금융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경제현안점검회의’를 주재했다.
‘경제현안점검회의’는 부총리가 지난 19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언급한 경제팀 주간 회의 정례화의 일환으로, 최근의 엄중한 경제상황 속에서 경제팀이 비상한 각오를 갖고 대내외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
이번 회의는 현안 부처의 각 장관이 참석 하에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공유와 주요 현안에 대한 신속한 의견 조율 기능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논의를 거친 안건은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최종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 최근 부동산시장 상황에 대한 점검과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부총리와 강호인 장관을 비롯한 관계 장관들은 최근 부동산시장 상황에 대한 인식과 선별적·단계적 대응 필요성을 공유했다”며 “향후 관계부처 간 추가 협의를 거쳐 다음 달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관련 대책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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