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동행 | 기업, 상생이 힘이다] SK그룹, 협력사 경쟁력 강화로 장기적 상생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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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동행 | 기업, 상생이 힘이다] SK그룹, 협력사 경쟁력 강화로 장기적 상생 목표
  • 최수진 기자
  • 승인 2016.10.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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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야 서로 발전”
교육·자금지원·공정거래 등 다각적 지원
▲ 1월 7일 서울 동국대에서 진행중인 ‘SK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구직자들이 종이컵 쌓기 게임을 통해 소통과 상호협력의 필요성을 체험해 보고 있다. 사진=SK 제공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SK그룹은 “물고기를 가져다 주는 것보다 잡는 법을 알려줘야 서로 발전할 수 있다”는 모토 아래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SK는 협력업체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SK는 2007년부터 ‘동반성장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개최해 협력업체에 경영전략, 재무, 마케팅, 리더십 등 기업경영 전반에 관한 핵심 노하우를 교육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5500여명이 참가했으며, 지난해 세미나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가 추구하는 행복동반자는 달성의 목표가 아닌 영속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라며 “SK의 동반성장이 SK뿐만 아니라 협력회사에서도 경영철학이자 기업문화로 온전히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SK는 그룹 차원에서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시스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05년 행복동반자경영 선언 이후 2006년 동반성장아카데미, 2009년 동반성장펀드 등 다양한 상생 노력을 해왔다. 2013년에는 동반성장 분야를 특화한 ‘사회공헌위원회’도 발족했다.

투자에 있어서도 2013년 3600억원 규모였던 동반성장펀드를 2014년 4200억원으로 확대했다. SK는 이 펀드를 통해 협력업체에 저금리 사업자금을 대출해 주고 있으며, 별도로 협력업체에 직접 투자하는 동반성장사모투자펀드(PEF)도 운영하고 있다.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와 벤처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SK그룹이 직무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인턴십은 SK그룹의 협력사와 중소 벤처기업과 연계해 진행하기 때문에 협력사와 벤처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2013년부터는 매년 울산시에서 SK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도 개최하고 있다. 이는 지역맞춤형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6개 SK계열사의 우수 협력사 20여개사가 참여해 현장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SK는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협약을 통해 상생 경영도 약속하고 있다. 1년 단위로 불공정거래행위 예방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부방안에 대해 약정하고 이행한다.

SK와 협력사들이 체결한 협약은 경쟁력 강화 방안, 대금지금조건 개선 방안, 불공정관행 개선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이 외에도 SK의 주요 계열사별 상생 협력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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