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성모 기자] 김준성 영광군수는 26일 2017년 본격 추진하는 물무산 행복숲 조성사업 현장을 군청 전 실과소장과 함께 사전 점검에 나섰다.
김 군수는 10월 시범 개설한 숲속 둘레길 2.5km를 직접 걸으며 지난 6월 수립한 기본계획이 현장과 일치하는지를 살피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 군수는 숲속 둘레길 조성 후 절개면과 성토면 관리 및 배수에 철저를 기할 것과 나무를 심을 때는 큰 나무를 심도록 지시했다.
또 참석자들은 완전 평지형 숲길이라는 원칙은 유지하면서 의도적으로 적당한 오르막과 내리막을 만들어 근육이 풀릴 수 있도록 둘레길을 조성할 것을 주문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물무산 행복숲은 2017년도 40억원을 투자해 숲속 둘레길 8km, 산림공원, 임도를 이용한 황톳길 등을 만드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가칭으로 사용한 물무산 행복숲 명칭을 대신할 브랜드 네이밍(naming)을 만들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11월 중 명칭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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