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구례군 토지면 피아골 일원에서 '제40회 지리산피아골단풍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국가의 안녕과 국민행복, 등산객의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단풍제례를 시작으로 오색단풍과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져 가을 분위기를 한층 더 무르익게 하는 단풍마을 음악회가 주행사장인 직전마을 주차장에서, 그리고 각종 체험마당이 연곡사에서 직전마을 사이 차 없는 거리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무대 중심의 행사를 최소화하고 연곡사에서 직전마을까지 1.5km 구간에 ‘단풍 숲 힐링거리’를 조성해 고지대 탐방로까지 가지 않고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단풍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기간 동안 천년고찰 연곡사 문화재 관람료가 면제되어 지리산을 대표하는 문화재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답기로 소문난 국보 제53호 동 승탑, 제54호 북 승탑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경내에서는 가을 국화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이홍우 축제추진위원장은 “성공적인 단풍축제 개최를 위해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차 없는 거리구간 차량통제에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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