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安과의 만찬회동서 “성공할 수 있도록 잘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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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安과의 만찬회동서 “성공할 수 있도록 잘 돕겠다”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6.10.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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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安 연대설엔 “와 봐야 알아…그렇게 쉬운 일은 아냐”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2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와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 전 총리는 현 정국상황에 대한 우려와 함께 개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김종필 전 총리가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와 만찬회동에서 “멀리서나마 안 전 대표가 성공할 수 있도록 무슨 큰 도움이 되겠느냐마는 잘 돕겠다”고 말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25일)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김 전 총리와 안 전 대표가 만찬회동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김 전 총리는 만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 전 대표가 대통령 감이느냐를 묻는 질문에는 “막 조여서 얘기하면 곤란하다”면서도 “그래도 현 정당을 이끄는 책임자로서는 참 괜찮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안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총리가) 지금 우리나라 상황이 정말 걱정이라는 말씀을 하셨다”며 “이런 시국에 기대를 걸 곳, 희망을 걸 곳은 국민의당이라고도 하셨다. 그래서 중심을 잘 잡고 제대로 잘 하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김 전 총리는 안 전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대설과 관련해서 “반 총장은 (국내 정치에) 와 봐야 안다.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라면서 “국내에 여러 가지가 들 떠 왔다 갔다 하고 어렵다”고 답했다.

또 최근 정치권에서 강하게 제기되는 개헌론에 대해서는 “독일식 내각책임제가 제일 좋고 그런 차원에서 안 전 대표가 중대선거구제를 얘기한 것은 다른 사람들은 못 알아들을 것”이라며 “그러나 아주 잘한 것이다. 반드시 독일식 내각제가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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