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스포츠’ 출시…6650만원 단일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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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스포츠’ 출시…6650만원 단일 모델
  • 김백선 기자
  • 승인 2016.10.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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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비율·고급감 갖춘 G80에 전용 디자인 요소 더해 역동성 강조
폭발적 성능 3.3 T-GDi, 주요 장치 튜닝으로 스포츠 주행 최적화
제네시스 'G80 스포츠'. 사진=현대차 제공

[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현대차의 제네시스 브랜드는 26일부터 대형 럭셔리 스포츠 세단 ‘G80 스포츠’의 최종 가격을 6650만원(3.3 터보 단일 모델만 운영)으로 책정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G80 스포츠의 기본 모델은 2륜 구동 방식이 적용되며 △전자식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인 에이치트랙(HTRAC) △파노라마 썬루프 △최첨단 주행지원 시스템으로 구성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 패키지’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뒷좌석 듀얼 모니터 등이 선택사양으로 구성된다.

우선 디자인은 기존 G80 세단이 갖추고 있는 완벽한 비율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되, 내외관의 각종 부위에 스포츠 모델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극대화했다.

전면부는 다크 크롬 재질에 코퍼(銅) 컬러로 디테일을 살린 매쉬 타입(그물 모양)의 라디에이터그릴과 범퍼 하단부의 대형 인테이크 그릴, 코퍼 크롬 재질로 포인트를 준 LED 헤드램프, 방향지시등 조작시 LED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순차 점등되는 시퀀셜 방향지시등을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측면부는 △블랙 컬러와 아웃사이드 미러 △다크 컬러의 유리창 서라운드 몰딩 △멀티 스포크 타입의 스포츠 모델 전용 19인치 휠 △제네시스 로고가 새겨진 전륜 브레이크 캘리퍼를 적용했다.

후면부는 △틴팅 처리된 렌즈가 적용된 리어 LED 콤비램프 △듀얼 트윈팁 머플러 △범퍼 하단부에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리어 디퓨저 등을 장착했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는 외관 디자인 차별화뿐만 아니라 실내 디자인 역시 각종 차별화 요소로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기능성을 살리는 동시에 고급감을 한층 강화시켰다.

G80 스포츠는 최고 출력 370마력(ps), 최대 토크 52.0kgf·m을 발휘하는 가솔린 람다 V6 3.3 트윈 터보 직분사(GDi) 엔진을 탑재했다. 엔진 저중속 회전영역인 1300rpm에서부터 최대 토크가 발휘된다.

이는 기존 G80의 최상위 트림인 3.8GDi 모델 대비 출력은 17.5%, 토크는 28.4% 높은 수치로 배기량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터보 차저 시스템을 적용해 일반 가솔린 모델 대비 월등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최근 강화된 연비 측정방식(공동고시연비)에 따라 인증을 받았고 2WD 모델은 8.5km/L, AWD 모델은 8.0km/L다.

차량의 조향 안정성과 주행성능을 좌우하는 현가장치(서스펜션) 역시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해 스프링 강성을 10~15% 증대시키고 댐퍼의 감쇠력을 증대시켜 보다 안정적이고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더불어 스티어링의 초기 조타 반응성 및 직결감을 높여 직관적이고 민첩한 핸들링이 가능하게 했다.

G80 스포츠는 엔진 및 주행성능의 향상에 걸맞은 제동성능 극대화를 위해 브레이크 디스크 사이즈를 증대시켰다. 또 브레이크 냉각 성능을 대폭 높여주는 브레이크 쿨링 덕트를 장착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감 있는 주행이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스피커를 통한 가상 엔진음과 실제 엔진음을 합성해 각 주행모드 별 특성에 맞는 엔진 사운드를 만들어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액티브 엔진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80 스포츠는 디자인과 성능에서 역동성을 강조했지만, 기존 G80이 갖고 있는 최고급 편의 및 안전 사양도 모두 포함돼 제네시스 브랜드 만의 차별화된 품격과 편의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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