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산 글렌피딕 한 병 1억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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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산 글렌피딕 한 병 1억원 낙찰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6.10.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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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피딕 1937년 레어컬렉션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윌리엄그랜트앤선즈의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Glenfiddich)의 1937년 레어 컬렉션 제품이 약 한화 1억200만원(6만8500파운드)에 낙찰되며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글렌피딕 1937년 레어 컬렉션은 최근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열린 본햄(Bonhams) 경매에 나와 당초 예상 가격인 약 3만5000파운드의 두 배 이상을 기록하며 역사상 가장 높은 가격으로 판매됐다. 

해당 제품은 지난 2006년 뉴욕 경매에서 2만 달러에 거래됐으며 2010년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경매 시장에 나와 3만7245 달러에, 2012년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7만1700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글렌피딕 제품 중 가장 오래되고 값비싼 글렌피딕 1937년 레어 컬렉션은 지난 1937년 7월 오크통에 증류액을 담아 64년간 숙성시킨 위스키다. 이 기간 여러 대에 걸친 글렌피딕 몰트마스터가 관리, 감별해 2001년에 1937년 레어 컬렉션으로 탄생했다. 다양한 맛, 풍부한 향, 시원한 목 넘김이 특징인 1937년 레어 컬렉션은 위스키 소장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종우 글렌피딕 브랜드 매니저는 “글렌피딕 1937년 레어 컬렉션은 세계 최고의 장인들이 오랜 기간 만들어낸 최고급 위스키”로 “한정 생산된 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소장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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