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소니코리아는 초소형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 RX100 시리즈의 최신작 ‘RX100 V’를 국내에 선보이고,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또 렌즈교환식 카메라 알파의 신제품 이면조사형 4240만 화소의 센서와 12연사를 지원하는 풀프레임 DSLT A99 Ⅱ, APS-C 타입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5축 손떨림 보정 기능과 터치 자동초점(AF)을 탑재한 A6500도 함께 내놨다.
RX100 V는 지난해 RX100 IV를 통해 처음 선보였던 2010만 화소의 1.0 타입 DRAM 칩 탑재 적층형 엑스모어 RS CMOS 이미지 센서에 위상차 검출 AF 센서를 새롭게 탑재해 기존 RX100 시리즈의 강점을 한층 강화시켰다.
0.05초의 초고속 하이브리드 AF 시스템과 315개의 위상차 AF 포인트를 적용해 하이엔드 카메라 사상 가장 넓은 65%의 AF 커버리지를 구축했다.
RX100 V는 동체 추적이 가능한 초당 24연사의 속도를 구현했으며, 최대 150장까지 AF 및 AE(자동노출) 추적을 지원해 움직임이 빠르고 역동적인 피사체도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다. 고속 모드에서 무소음 셔터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소니코리아는 RX100 V 출시를 기념해 26일 오후 2시부터 한정 수량으로 소니스토어 온라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모든 고객들에게 칼자이스 천연가죽 스트랩 및 추가 배터리 등 사은품과 함께 무상 수리 서비스 1년 추가 연장 혜택이 제공된다. 정식 판매는 다음달 3일부터 시작되며, 판매가는 129만9000원이다.
소니코리아는 RX100 V와 더불어 올 하반기 알파의 플래그십 카메라 신제품 2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플래그십 풀프레임 DSLT 카메라 ‘A99Ⅱ’와 플래그십 APS-C 타입 미러리스 카메라 ‘A6500’의 국내 출시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다음달 안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A99Ⅱ는 지난달 독일 퀼른에서 열린 ‘포토키나 2016’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이면조사형 4240만 화소의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으며, 399개의 센서 위상차 AF 포인트 및 79개의 전용 위상차 AF 포인트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초고속 AF를 지원한다.
비온즈 엑스 이미지 프로세서와 더불어 새롭게 탑재된 프론트-엔드 LSI 칩 덕분에 5초간 지속되는 초당 12연사가 가능하며, 월등히 향상된 프로세스 속도로 기존 제품 대비 메모리 버퍼를 최소화 했다.
A99Ⅱ는 픽셀비닝을 미적용한 풀 픽셀 리드 아웃을 통해 1500만 화소의 1.8배 오버 샘플링한 뛰어난 해상력의 아름다운 4K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A6500은 0.05초 AF 속도와 렌즈 교환식 카메라 중 가장 많은 425개 위상차 검출 AF 포인트를 선사한다. 최대 초당 11연사의 초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새롭게 탑재된 프론트-엔드 LSI 칩을 통해 끊김없이 최대 307장까지 연속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돼 최대 5스톱의 흔들림 보정 효과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A6500은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 및 어두운 환경에서도 소니의 기존 중급기 라인업과는 차원이 다른 안정적인 촬영 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A6500에는 터치 AF 기능이 새롭게 탑재돼 손쉽게 터치를 통해 초점을 맞추거나 변경할 수 있다. 또 픽셀비닝을 미적용한 풀 픽셀 리드 아웃을 통해 2000만 화소를 오버 샘플링한 뛰어난 해상력의 아름다운 4K 영상 촬영을 지원하여 사진과 영상의 완벽한 조화를 추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