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가민은 최신형 GPS를 내장한 사이클링 컴퓨터 ‘엣지 820’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가민은 또 액세서리 제품군인 스마트 디스플레이 ‘바리아 비전’, 액션캠 ‘버브 울트라 30’, 심박수 측정 기능을 추가한 멀티스포츠 스마트워치 ‘피닉스3 HR’ 등을 동시에 선보였다.
엣지 820은 기존 제품 대비 무게와 사이즈를 줄이면서, 디스플레이는 고해상도 2.3인치로 커져 가독성을 높였다. 기존의 버튼식 조작이 아닌 정전식 터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라이딩 중 조작이 더욱 편리해졌다.
모든 데이터들은 자체 내장된 와이파이 기능을 통해 가민 커넥트로 자동 전송할 수 있어 기록 관리가 간편하다. 또 커넥트 IQ와 연결해 용도에 맞춰 개인화 설정을 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연결로 스마트폰의 각종 알림 기능을 엣지 820 화면 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성능도 강화돼 GPS 훈련 모드에서 최대 15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절전 모드 사용시에는 모든 추적 기능을 사용하면서 최대 50%까지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다.
바리아 비전은 퍼포먼스 데이터, 내비게이션 정보, 각종 스마트 알림 기능 등 각종 라이딩 정보를 유저의 선글라스 상에 띄워주는 웨어러블 방식의 스마트 디스플레이 기기로,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는 위치에 주요 라이딩 정보를 제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라이딩을 돕는다.
안경테에 간단하게 장착할 수 있는 바리아 비전은 중량이 28g에 불과해 무게감으로 인한 불편함이 전혀 없다. 유저들이 언제 어디서나 라이딩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기능과 데이터들은 최대한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표시된다.
최대 8시간을 지속하는 배터리 성능을 갖춰 장시간 라이딩 시에도 아무런 불편함이 없고, 생활방수 기능과 장갑을 쓴 상태에서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터치 패널 등이 적용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바리아 후방 레이더 시스템과 연동시킬 경우, 뒤에서 다가오는 차량에 대한 경고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어 안전한 라이딩을 돕는다.
버브 울트라 30은 동급 최강의 성능과 함께 차별화된 데이터 추적 및 기록 기능을 자랑한다. 4K UHD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성능 센서와 GPS를 내장하고 있어 촬영 중 자동으로 G-매트릭스 데이터들을 수집한다.
초당 30 프레임의 4K UHD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초당 240 프레임의 슬로우 모션 영상도 찍을 수 있으며, 12MP의 사진 촬영 기능도 지원한다.
3축 이미지 안정화 기술을 채택해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면서도 지형에 관계없이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고감도 마이크를 내장하고 있어 방수 케이스를 사용한 상태에서도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LCD 터치스크린 역시 방수케이스 상태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보이스 컨트롤 기능을 통해 손을 쓰지 않고도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액션캠을 작동시키고, 특정 장면을 기억시킬 수 있어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가민 버브 앱을 활용해 단 한번의 터치만으로 유투브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하며, 페이스북 및 가민 커넥트 쉐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도 즉각적인 공유가 가능하다.
와이파이로 연결해 스마트폰 및 태블릿으로 액션캠을 제어할 수 있으며, ‘가민 버브 에디트’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멋진 장면을 강조한 편집 영상을 자동으로 제작할 수도 있다.
피닉스3 HR은 심박수 측정 기능이 추가됐으며, 시계를 찬 상태에서 손목을 통해 간단하게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골프, 패들보트 등 지원 액티비티가 더욱 늘어났으며, 퍼포먼스 측정 기능도 한층 더 강화됐다. 새로운 소프트웨어는 기존 피닉스3 사용자들은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엣지 820(62만원) △버브 울트라 30(54만9000원) △바리아 비전(62만원) △피닉스3 HR(86만9000원) 등 이번 신제품들은 가민 공식 대리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