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뷰티·패션업계가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며 고객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생활뷰티기업 애경의 색조전문 메이크업브랜드인 ‘루나’는 올 가을·겨울 컬렉션으로 ‘더 럭키 호로쇼’를 선보였다. 최신 트렌드인 ‘걸크러쉬’ 콘셉트의 제품을 마녀 이미지에 접목시켜 할로윈 기간에 맞춰 출시한 것이다.
이도이 패션디자이너와 아트놈 팝아티스트가 함께 협업한 제품군으로 아트놈의 호러시리즈와 귀여운 토끼·강아지 등 캐릭터가 한데 모여 묘한 반전의 미를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더 럭키 호로쇼는 팩트 2종과 아이 팔레트, 풀래쉬 마스카라, 젤 에보니 펜슬, 런웨이 애나멜루즈, 런웨이 크림 립스틱 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는 오는 31일까지 가로수길 콘셉트 스토어를 ‘헬로 할로퀸’ 콘셉트로 새롭게 단장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고객 잡기에 나섰다.
할로윈을 상징하는 유령·해골·박쥐·호박 등 여러 소품을 활용해 스토어 내부는 물론 1층 외부 미니버스와 3층 시티팜까지 할로윈 호러 공간으로 꾸몄다.
또한 ‘로열허니 에센셜 퀸스 라인’ 3종과 ‘소이 뉴트리 파운데이션’, ‘미네랄 슈가 블렌드 아이즈’, ‘슈가 스틱 컨투어링’, 틴트 라인 전제품 등 할로윈 기초 및 메이크업 제품들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층 카페에서는 할로윈 시즌 한정 메뉴로 해골 모양의 멜팅 마쉬멜로우를 올린 ‘멜팅 할로퀸 초코라떼’와 ‘멜팅 할로퀸 아메리카노’를 판매한다. 1층 매장에서 할로윈 이벤트 제품 구매 후 영수증을 제시하면 할로윈 시즌 메뉴를 30% 할인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SNS 이벤트도 활발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화장품브랜드 에뛰드는 오는 30일까지 ‘할로윈 메이크업 콘텐츠 쇼’ 댓글 이벤트를 열고 30명에게 럭키박스를 제공한다. 에뛰드하우스 홈페이지에서 ‘2016 할로윈 메이크업 영상’을 감상한 후 응원하는 뷰티즌의 닉네임과 함께 응원의 댓글을 남기면 된다.
이와 함께 로드숍 브랜드별로 할로윈 메이크업 라인을 선보이고 할로윈 매니큐어부터 아이섀도우 등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다.
패션업계도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고객 잡기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이랜드그룹의 여아키즈 브랜드 로엠걸즈는 국내 애니메이션 ‘시크릿쥬쥬’와 협업한 드레스 5종을 선보였다.
로엠걸즈는 다가오는 할로윈데이를 맞이해 공주 코스튬 의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크릿쥬쥬 콜라보레이션 드레스를 출시했다. 드레스는 시크릿쥬쥬에 등장하는 다섯 공주의 모티브 컬러와 의상을 그대로 재현해 디자인했다. 색상은 핑크·민트·옐로우·오렌지·퍼플 총 5가지로 구성됐다.
로엠걸즈는 코스튬 드레스와 함께 코디할 수 있는 액세서리도 함께 내놨다. 헤어에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는 컬러 헤어 브릿지핀, 시크릿쥬쥬의 5가지 캐릭터 하트 참이 들어간 구슬 목걸이, 팔찌 2종 세트 등이다.
글로벌 SPA 브랜드 H&M은 박쥐 마스크, 스파이더 근육 탑, 동물 올인원과 같은 할로윈 파티룩을 선보인다. 검정색과 에메랄드 색을 포인트로 사용해 망, 금속 소재로 디자인했다. H&M 전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할로윈 특별한 전시는 홍대점에서만 선보인다.
영국 패션 브랜드 ‘닥터마틴’은 다가오는 할로윈데이를 맞아 ‘스켈리’ 컬렉션을 출시했다. 매 시즌 새로운 텍스쳐와 다양한 그래픽으로 화제를 모은 닥터마틴이 이번 시즌에는 유니크한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스켈레탈 프린트가 가미된 한정판 모델을 선보인 것.
닥터마틴의 대표 아이템인 8홀 1460 부츠로 재탄생하는 스켈리 컬렉션은 블랙 컬러 베이스에 해골을 연상시키는 뼈 모양이 발끝부터 힐루프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장식됐다.
닥터마틴 관계자는 “프린팅과 아웃솔 부분은 야광 소재를 더해 어두운 공간에서 빛을 내는 것이 특징”이라며 “눈에 띄는 독특한 프린트와 야광 소재가 활용된 만큼 할로윈 시즌 파티나 축제에서 특별한 룩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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