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朴대통령의 개헌제안은 孫 도와주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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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열 “朴대통령의 개헌제안은 孫 도와주려는 것”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6.10.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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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박계까지 제3지대로 모여야…그 주체는 孫”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이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최측근인 이찬열 의원이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내 개헌’ 제안과 관련 “박 대통령이 어제 개헌을 발표하신 걸 보고 손 전 대표를 도와주려고 그러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손 전 대표께서는 개헌이라는 것이 7공화국으로 가는 필요조건 중 하나라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손 전 대표가 지금 우리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는 방향이 올바로 돼있다, 이것을 오히려 간접적으로 (박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설명은 해 주신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일단은 개헌을 고리로) 제3지대론이 빨리 제1지대가 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야권통합이 우선이고 개헌론을 주장하시는 분들은 중도보수쪽에 있는 분들도 많다"며 그런 분들까지 세력을 합하려면 그 역할은 (통합의) 경험이 있는 손 전 대표가 해야하고 그 주체도 손 전 대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까지도 제3지대에 모일 수 있으면 모여야 된다”며 “개헌이 (이들을 제3지대로 모일 수 있게 하는) 그런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손 전 대표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정계복귀를 하신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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