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만5천여 가구…올 최대 물량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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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만5천여 가구…올 최대 물량 쏟아진다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10.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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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물량의 95%가 85㎡ 이하인 중소형
수도권 1만9164가구, 지방 1만5943가구
오는 11월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입주예정인 ‘롯데캐슬골드파크’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매일일보 이정윤 기자] 오는 11월에는 전국적으로 연내 최대 입주물량이 있을 전망이다.

부동산114는 11월 3만5107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며, 이 중 전용 85㎡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는 3만3209가구로 전체의 95%를 차지한다고 25일 밝혔다.

수도권은 전월 7713가구 대비 148.5% 증가한 1만9164가구가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특히 서울은 전월 198가구보다 6184가구 늘어난 6382가구가 입주를 한다. 이 중 성동구 입주물량이 4505가구로 성동구 일대에서 새 아파트 전셋집을 찾는 수요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은 1만7642가구였던 지난달보다 9.6% 감소한 1만5943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

지역별 입주물량은 △부산 2204가구 △충북 1907가구 △강원 1717가구 △세종 1684가구 △대전 1619가구 △경남 1361가구 △충남 1254가구 △전북 1080가구 △대구 1061가구 △제주 815가구 △광주 584가구 △전남 573가구 △경북 84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11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 중에서 주목할 만한 단지로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1차’가 있다. 지하 2층~지상 35층, 11개 동, 전용 59~101㎡, 총 1743가구로 구성됐다.

롯데캐슬골드파크1차는 지하철 7호선 금천구청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근린생활시설과 생활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SK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에 공급한 ‘왕십리뉴타운3구역센트라스(1차, 2차)’가 11월 입주를 시작한다. 지하 6층~지상 28층, 30개 동, 전용 30~115㎡, 총 2529가구 대단지로 구성됐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인접한 역세권이며 한양대학교병원, 청계천문화관 등이 생활 편의시설로 위치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숭신초, 신당초, 무학초교로 도보 통학 할 수 있고 이 외 성동고, 성동공업고교가 교육시설로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다.

삼성물산이 경기 안양시 안양동 일대에 분양한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가 11월 입주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32층, 35개 동, 전용 39~139㎡, 총 4250가구 대단지다.

단지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고 지하철 1호선 명학역도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으로의 진입도 용이하다.

교육시설로는 덕천초가 단지와 가까이 있고 안양초, 안양중앙초, 부흥초·중·고교 등이 위치해 있다. 편의시설로는 종합상가, 이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으로 안영천이 흐르고 학의천, 학운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삼호와 대림산업이 컨소시엄으로 경기 수원시 망포동에 공급한 ‘e편한세상영통2차(1단지, 2단지)’와 경기 시흥시 정왕동 B-9블록에 호반건설 ‘시흥배곧호반베르디움더프라임’도 11월 입주를 시작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 같은 입주물량은 증가세는 계속돼 내년부터는 평균치를 크게 넘을 전망이다”라며 “새 아파트에서는 월세보다 전세 매물이 많이 나온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집주인들이 전세 세입자를 못 구하는 역전세난이 심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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