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광양항 배후수송시설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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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광양항 배후수송시설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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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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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국토해양부는 '광양항 서측인입철도 건설공사'를 끝내고 내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광양제철선 초남신호장에서 광양항 서측 철송장 간 7.16㎞를 연결하는 서측인입 철도공사는 지난 2005년 12월 착공했다. 광양항 컨테이너화물의 원활한 운송체계 구축과 효율적인 항만운영을 통한 물류비 절감이 취지였다.

철도구간 7.16㎞, 터널 3개소, 교량 4개소, 근린공원 1개소, 터미널 내 철송장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에 공사기간 5년간 1564억 원, 건설장비 3만5000대와 작업인원 12만 명이 투입됐다.

이번 공사를 통해 개설된 신광양항역은 연간 컨테이너 38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기존 광양항 동측 철송장과 함께 총 71만TEU의 철도수송능력을 갖추게 돼 광양항 수출입 컨테이너의 약 40%를 철도를 통해 수송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국토부는 "이번 광양항 서측입입철도 개통으로 철도, 도로 등 배후수송망이 완비돼 도로정체에 따른 수송지연 해소, 물류비용 절감 수출입화물의 경쟁력제고 등의 직접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면서 "친환경적 교통수단으로서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간접적인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준공과 동시에 철도시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송장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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