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실에서 만나는 성종임금의 악학궤범과 흥겨운 우리 국악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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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실에서 만나는 성종임금의 악학궤범과 흥겨운 우리 국악행사'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10.2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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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15년 선릉,정릉에서 열렸던 악학궤범 공개와 행사모습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성종(成宗) 시대에 편찬된 악학궤범을 소개하고 국악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 사적 제 199호 ‘서울 선릉과 정릉’에서 <재실에서 만나는 성종임금의 악학궤범과 흥겨운 우리 국악>행사를 개최한다.

선릉(宣陵)은 조선 제9대 임금인 성종(成宗)이 잠든 곳으로, 이번 행사는 성종의 명으로 조선 시대 당시의 음악이론과 악기진설(樂器陳設) 등을 집대성해 1493년에 편찬된 악학궤범(樂學軌範)의 의미를 소개하고, 개막식을 포함해 행사 기간 중 국악공연과 전통악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 우리 국악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내용은 개막식인 26일 한국문화재재단의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 악학궤범에 수록된 국악기를 소개하는 ‘패널 전시’(26~30일), △ 악학궤범에 수록된 국악기를 전시로 살펴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고흥곤 씨의 작품 전시(26~30일), △ 가야금, 대금, 해금 등 전통악기로 듣는 국악 공연 ‘흥겨운 국악공연’(28~29일), △ 가야금과 해금을 직접 연주하며 체험하는 국악교실(29~30일) 등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26일부터 30일까지 △ 국악방송이 제작한 ‘악학궤범’ 영상을 통해 악학궤범의 편찬과정과 구성을 감상하고, △ 국립국악원이 제작한 3차원 입체 만화 영상(3D) ‘호랑과 국악나라 거문고’를 보며 배경음악으로 깔린 우리 국악의 경쾌한 가락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조선왕릉관리소 중부지구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조선왕릉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 선릉을 생동감 넘치는 전통문화의 장으로 재구성해 그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아울러 전승문화유산인 우리 국악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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