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폰3GS 새모델 6일만에 1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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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이폰3GS 새모델 6일만에 1만대 판매"
  • 매일일보
  • 승인 2010.07.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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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KT는 아이폰3GS(8GB) 새 모델이 출시 6일 만에 1만여 대가 판매됐다고 19일 밝혔다.

KT는 아이폰4 도입에 앞서 지난 13일 기존 아이폰 3GS(8GB)에 최신 운영체제인 iOS4를 기본 탑재한 모델을 내놓은 바 있다.

KT 관계자는 "아이폰 3GS(8GB) 새 모델이 준비한 초기 물량이 모두 팔려나가며 예상보다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이는 아직까지 3GS 모델에 대한 니즈가 있고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폰3GS(16기가·32기가)는 지난달 아이폰4 출시 계획과 함께 생산을 중단하면서 연내 100만 대 판매 돌파가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

기존 3GS 모델은 한달 평균 10만 대 정도 팔려나가며 현재까지 약 82만여 대가 판매된 상황. 그러나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는 새 모델의 판매 속도에 연내 100만 대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 아이폰4 국내 출시가 최대 9월말까지 미뤄진 가운데, KT는 이 같은 판매 호조가 아이폰4 도입시까지 우려되는 스마트폰 경쟁력 부재를 일부 해소해 줄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기도 하다. KT는 구글의 넥서스원과 팬택 '이자르', 아이폰3GS 새 모델 등을 중심으로 경쟁사들의 스마트폰 공세 속 아이폰4 대기수요를 일부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3GS 모델은 새 운영체제(OS)인 iOS4를 탑재해 멀티태스킹, 통합폴더기능, 전자책 '아이북스', 통합 이메일, 기업용 보안강화, 온라인 게임지원, 광고플랫폼 '아이애드' 등 7가지 새로운 성능을 갖췄다.

또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낮은 67만1000원. 24개월 약정으로 월 4만5000원(i라이트요금제) 정액 요금에 가입했을 때 소비자부담금은 12만1000원이며, 30개월을 사용할 경우 무료다.

KT 관계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아이폰4와 동일한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지속적으로 물량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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