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민영화 성공기원 정기예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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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민영화 성공기원 정기예금’ 판매
  • 홍진희 기자
  • 승인 2016.10.2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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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연 1.7% 수준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정기예금
우리은행은 24일 부터 최고 연 1.7%를 제공하는 ‘민영화 성공기원 정기예금’을 총 2조원 한도로 판매한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우리은행은 24일 부터 최고 연 1.7%를 제공하는 ‘민영화 성공기원 정기예금’을 총 2조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민영화 성공에 대한 우리은행 임직원들의 염원을 담아 판매하는 상품으로, 우리은행의 가장 큰 자산인 고객에게 고금리 혜택과 더불어 민영화에 대한 응원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시중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는 정기예금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계약기간은 6개월, 1년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는 6개월인 경우 연 1.3%, 1년제인 경우 연 1.5%가 적용되며 가입금액이 3000만원 이상인 경우 추가로 연 0.2%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우리은행은 민영화를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획기적인 펀더멘털 개선과 함께 재무지표와 경영실적이 꾸준히 개선되었다.

지난 19일에 발표한 2016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3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가 증가하였으며, 3분기 만에 전년도 연간 당기순이익을 초과 달성하는 등 연속 3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입한 우리사주조합의 우리은행 지분율이 4.38%에 이를 정도로 민영화에 대한 열망과 은행에 대한 자신감이 높다”며, “더 나은 미래 더 강한은행을 위한 임직원들의 염원과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 상품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5번째 민영화를 도전 중인 우리은행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기대감으로 성공적인 민영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분을 쪼개서 파는 과점주주 매각방식을 선택한 이후, 지난 9월 23일 예비입찰에 국내외 투자자 18곳에서 매각대상 지분(30%)의 최대 4배 가량 많은 수요(82~119%)가 몰리며, 예비입찰에 이어 오는 11월 11일 본 입찰에서도 흥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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