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애플 실적·3분기 GDP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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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 실적·3분기 GDP 등 주목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6.10.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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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12월 기준금리 인상확률 높아”

[매일일보 김현정 기자]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들도 이번 주(10월24~28일)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한다. 25일 시가총액 대장주 애플을 시작으로 27일 아마존,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들이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28일 셰브런과 엑손모빌 등 에너지주가 대기하고 있다.

이번 3분기 실적 발표 기간이 시작된 이후 대형 은행주들의 예상을 넘는 실적 호조가 증시 분위기를 들뜨게 하고 있다.

기업실즌이 주가와 직결된다는 측면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주당이익(EPS) 사이의 상관관계는 90%를 넘고 있다. 주식과 금리의 상관관계는 40%에 불과하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연설,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등도 이번주 발표된다.

연준 위원들은 24일 총출동한다. 이날은 11월 1~2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앞서 말을 아끼는 기간에 들어가기 직전이다.

올해 연준은 미 대통령 선거가 있는 11월보다는 12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월등히 높다고 예상되고 있다.

현재 연준 내부는 금리 인상 여부를 두고 내전이 일어나기 직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FOMC는 이미 9월에 금리 인상 동결 반대가 3표나 나오며 분열한 적이 있다.

3분기 GDP 속보치는 28일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5%를 전망했다. 2분기는 1.4%였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실시간 GDP 전망 모델인 ‘GDP 나우’는 지난 19일 기준으로 2.0%를 예측했다. 이는 14일의 1.9%에서 올라선 수준이지만 예측을 처음 시작한 지난 8월 3일의 3.6%보다는 무척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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