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주피터프로그램 관련 국방부 공문 공개
상태바
부산시, 주피터프로그램 관련 국방부 공문 공개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6.10.21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가 공개한 국방부 공문(사진=부산시)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시는 지난 18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주피터프로그램'과 관련해, 보도내용의 진위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시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방부에 설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고 지난 20일 국방부의 회신 공문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 공문에는 “주한미군이 부산 8부두에 도입예정인 주피터프로그램에는 검사용 사균 샘플이 시용되지 않을 것이며, 주피터 프로그램 장비들은 이미 성능 검증을 완료한 상태에서 검사용 사균 샘플을 활용할 추가적인 검증이 불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미군수업체가 보도 자료에서 언급한 샘플은 검사용 사균 샘플이 아니라 주피터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위협 여부를 위해 수집되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라는 주한미군사측의 확인내용도 함께 언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 부산시는 국방부의 공식자료를 인용해 “어떠한 검사용 샘플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지난 18일 주피터프로그램 수행업체의 보도 자료를 인용해 “주피터프로그램은 생화학적 위협 데이터와 샘플을 분석, 통합, 추적,수집하는 작업을 포함한다”라고 보도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을 가중 시킬 오해의소지가 있어, 부산시는 신속히 국방부로 설명 자료를 요청하게 된 것이다.

한편 부산시는 주피터프로그램 진행과정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하는 요소가 발견될 시, 국방부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등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