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철도유치위 '경제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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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철도유치위 '경제세미나' 개최
  • 김정종 기자
  • 승인 2016.10.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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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포천시철도유치위(상임대표 이흥구)는 20일 포천시립중앙도서관에서 ‘포천시 경제활성화 방안 – 제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상임대표 이흥구 박사는 현재 대한민국 경제상황을 위기라 진단하고, 포천의 미래를 위한 경제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흥구 박사는 "올해 초 다보스포럼 이후 전 세계가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사물과 인터넷이 결합돼 고도의 지능형 상품을 개발하거나, 빅데이터, 로봇화하는 산업혁명을 이야기 한다. 이는 매우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면서 "우리도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를 해야 경제적으로 도약이 가능할 것이다. 오늘 세미나를 통해 포천이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논의하는 시작이 됐으면 한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김영우 국회의원은 배포된 축사를 통해 “오늘 열린 세미나는 포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의견을 교환 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매우 소중한 자리”라며 “이를 통해 포천경제가 활성화 되는데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포천 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첫 주제발표에 나선 최재호 대진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포천의 미래와 인재 양성’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의 의미와 이를 위한 인재양성의 방법을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앞으로의 경쟁을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진대 재학생들 대부분이 포천에서 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할 의사가 없다는 조사결과를 밝혀 충격을 주었다.

또 포천시청 기업지원과 박헌일 기업지원팀장은 ‘포천시중소기업 홍보시책’을 설명했다. 대부분의 포천기업의 열악한 사업 환경과 재정구조, 민원의 실태를 발표했다.

세 번째 주제발표로는 포천지역의 애플리케이션 개발회사인 주)우리마을의 신현준대표가 ‘포천의 경제발전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외지인의 입장에서 본 포천의 경제발전 대안을 제시했다. 역시 청년들의 혁신과 신규산업의 포천 진입을 위한 제안을 했다.

지정 토론으로는 포천섬유 윤춘근 대표가 지역 경제인으로서 그간 포천에서 경영활동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장기적 대안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제발표 후 질문과 토론이 계속되면서 예정시간을 1시간 초과하는 열의를 보인 가운데 참석자들은 최근의 경제위기는 혁신보다는 임금억제를 통한 경영합리화의 한계라고 진단하며, 근본적인 혁신, 특히 4차 산업혁명을 포천시가 준비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철도유치위원회는 11월 중순 ‘포천의 교육’을 주제로 대한민국의 최고수준의 대학입학 컨설팅전문가 등을 모시고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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