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원미경찰서 도주범 쉬쉬 의구심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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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원미경찰서 도주범 쉬쉬 의구심 증폭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6.10.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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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부천원미경찰서는 10월 14일 오후 부천지청 소재한 출장소 안에서 검찰수사를 받으려고 보호 중이던 미결수(남)1인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출장소 내부천장 패널을 뚫고 도주하려던 수감자를 검거했다.

한편, 설명불상 미결수는 검찰수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이었고 이를 감시하는 경찰은 천장패널이 뚫린 과정를 뒤 늦게 발견했다. 이에 부천원미서는 부천지청이 도주관련 및 공영물 파손으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미결수 상시감시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도 일며 원미서 청문감사실은 해당 경찰들 근무형태를 두고 관련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근무태만인지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경찰이 제일 큰 문제로 삼는 요건 중 하나에 포함되는 피수감자 도주는 사회적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가 있어 엄단하고 있는 입장이다.

허나 경찰의 사건 후속조치는 쉬쉬함으로 사건내용을 공개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야 했지만 그 내용을 수일이 지나도 밝히지 않고 내부적으로 감추고 있었다.

이와 관련, 부천원미경찰서가 당시 상부로 이런 사실을 서면 보고했는지 피수감자 조치 관련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었는지 깜깜이 경찰행정에 대해 의구심이 증폭된 대목으로 비난을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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