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제2회 협력국 초청연수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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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제2회 협력국 초청연수사업' 실시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6.10.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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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은 세계 환적 2위 항만으로서 동북아물류중심항만으로 발전한 부산항의 경험과 성장정책을 개발도상국가에 전수하고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제2회 부산항만공사 협력국 초청연수사업”을 오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항만공사 국제사업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항만물류시장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서, 연수에는 신흥경제대국으로 일컬어지는 중국, 인도는 물론 글로벌 항만물류시장에서 차세대 핵심국가로 떠오르고 있는 태국과 필리핀 세부 항만당국(Port Authority) 공무원 10명을 초청하여 교육한다.

이번 제2회 초청연수에서는 국내 최고 항만물류 전문가를 초청, 항만 운영 및 건설, 정책 수립 등에 대한 강의를 제공하는 한편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및 배후단지 업체 견학, 부산항의 선진화된 물류 시스템에 관련된 다양한 업체 및 공공기관을 방문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이 초청연수사업을 바탕으로 협력국의 인재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해외항만 진출 기회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우예종 사장은 “컨테이너 처리 세계 5위, 환적화물 세계 2위인 부산항만공사가 개도국의 항만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부산항의 글로벌 물류네트워크와 신규화물집하능력을 만들어 가는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앞으로 동 사업은 부산항이 세계 각국 항만의 개발과 운영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따라서 향후 개도국 연수를 수행하고 있는 중앙부처 및 산하기관, KOICA, 민간기관과도 적극 협조하여 글로벌 항만물류의 발전과 진출에 힘써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 협력국 초청연수사업은 년 2회 협력국 항만물류 공무원 및 관련 종사자를 초청하여 개최되고 있으며, 연수 초청자는 지원동기, 관련 경력, 현재 업무, 영어구사 능력 등을 고려하여 해당국 기관의 추천을 통해 선발되었다.

한편, 제1회 초청연수에는 몽골, 베트남, 이란, 인도네시아, 필리핀 5개국의 항만 및 해운 정책 담당 국・과장급 인사가 참여하여 개도국 항만 개발 및 운영과 관련된 당면과제 해결을 위한 교육과 토론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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