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중국 봉래시와 우호교류'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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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중국 봉래시와 우호교류' 체결
  • 민옥선 기자
  • 승인 2016.10.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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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중국 봉래시와의 우호교류를 체결하고 일본 시라하마 정(白浜町)과의 자매교류를 추진하는 등 민선6기 대외협력 시책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사진= 태안군청 제공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중국 봉래시와의 우호교류를 체결하고 일본 시라하마 정(白浜町)과의 자매교류를 추진하는 등 민선6기 대외협력 시책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태안군은 지난 18~19일 중국 산동성 봉래시 양승암(楊昇岩) 시장을 포함한 봉래시 대표단이 태안군을 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교류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민선6기 들어 대외협력을 통한 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인접도시와의 새로운 관광·해양 교류 협력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한상기 군수를 포함한 군 방문단이 중국 동부 해안도시인 봉래시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해 군 관광발전 및 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선 바 있다.

양승암 봉래시장 등 중국 방문단 6명은 지난 18일 태안군에 도착해 안면도 관광개발지와 만리포해수욕장, 천리포수목원 등 군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둘러봤으며, 태안군과 봉래시 양 측은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양승암 봉래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양 측은 문화와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인 우호교류 방안을 추진키로 했으며 앞으로 상대 도시 관광객 대상 안내서비스 제공과 청소년 교류, 학교 간 자매결연 추진 등 다각적인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내년부터 공무원 상호파견 연수활동을 실시하고 경제무역 교류 및 협력을 모색하는 등 양 도시의 공동변영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태안군은 일본 관광도시와의 교류협력을 위한 논의도 계속진행 되고 있으며 일본 와카야마 현 남서부 해안관광도시인 시라하마 정의 총무과장 등 실무진은 20일부터 이틀간 1박2일 일정으로 태안군을 방문해 자매교류 일정을 조율하고 안면도 쥬라기공원과 꽃지·몽산포·만리포 해수욕장, 천리포수목원, 신두리 사구 등 태안의 특색 있는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진다.

일본 시라하마 정 측은 지난 5월 이타니 마코토 정장 등이 태안군을 방문해 우호교류 의사를 타진하는 등 군과의 교류협약 의사를 적극적으로 타진한 바 있으며, 양 측은 협약 체결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자매결연을 맺을 예정이다.

군은 이번 봉래시와의 우호교류 체결 및 시라하마 정과의 자매결연 추진을 통해 지역 관광업과 농업, 어업, 생태자원 등 상대 도시 간 유사점을 적극 활용한 공통사업 발굴에 나설 예정이며, 해삼과 전복 수출 등 민간분야의 협력 지원을 통해 지역 농·수산 및 관광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앞으로 국제교류의 폭 확대와 국제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산업의 확대 및 내실화에 나설 것이라"며 “적극적인 대외협력을 통해 태안군이 국제 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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