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19일 오후 2시 강동구 상일동 고덕3단지 재건축단지 일대에서 실시된 ‘서울시 지진방재 종합훈련’ 현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경찰청장, 수도방위사령관, 강동소방서, 강동구보건소 등 유관기관이 피해현황과 이재민 안전 및 구호·부상자·치안질서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응급의료소, 이재민수용소, 긴급구조현장 등을 살폈다.
이날 훈련은 21만㎡ 대지의 철거예정 아파트 68개동을 실제 지진 피해 현장처럼 조성해 6.8규모의 지진으로 인한 복합재난 대응 실전훈련이었다.
서울시 방재 자원 전체가 동원된 최대 규모 민관 합동훈련으로 시민봉사단체, 학생 등 3400여 명이 참여했다. 사전 시나리오 없이 현장에서 피해상황 메시지가 즉각적으로 주어졌으며 도로 마비, 통신 및 전기 차단 등 사회기반 시설의 마비와 화재, 붕괴 등 피해상황 속에서 부상자를 구조해냈다.
불확실한 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대원과 지휘부(재난컨트롤타워) 등 관계기관 책임자들이 방재대책을 수립·점검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훈련 현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구조다"며 "치안유지에 최선을 다해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각 기관이 협력해 신속하게 상황에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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