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농업기술센터, "한림알로에, 자연발효식초 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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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농업기술센터, "한림알로에, 자연발효식초 생산 성공"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6.10.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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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 식초(사진=김해시)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은 '한림알로에'가 알로에 자연발효식초 생산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유기농 알로에 재배농가인 '한림알로에'는 알로에가 몸에 좋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생잎을 먹기에는 다소 번거로움이 있는 점을 착안, 웰빙시대에 부합한 가공상품 개발에 적극나서 드디어 알로에 식초 생산에 성공했다.

이번에 알로에 식초를 연구하고 개발한 '한림알로에(대표 허병문)'는 2억1천만원(보조1억5백만, 자담1억5백만)의 사업비로 260㎡의 가공장과 발효시설을 설치, 2015년부터 2년여의 시행착오를 거쳐 자연발효식초를 생산할 수 있었다.

허병문 대표는 제대로된 알로에 식초 개발을 위하여 경상대에서 발효식품전공으로 석사과정을 밟고 꾸준한 자기개발을 하고 있는 중이다.

'한림알로에'는 2대에 걸쳐 29년째 사포나리아 알로에를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여 10,905㎡ 농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으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자연발효식초제조기술에 대하여 기술이전을 받아 ‘SLOE'라는 상표로 기 개발된 알로에 화장품, 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실내교육장 체험 및 교육(사진=김해시)

특히 한림알로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촌융합복합사업자 즉, 6차 산업 인증을 받은 상태로 생태체험장과 교육장을 갖추고 농업인, 귀농인, 도시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학습과 현장코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농장은 알로에 쿠키와 초콜릿, 알로에 화장품, 식초 등 폭넓은 이색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에 대한 소비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하여 김해를 대표 할 수 있는 다양한 고부가 가공농산물을 적극 발굴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수익성과 완성도가 높은 6차 산업의 표준모델을 개발하여 머물고 즐기는 농업, 농촌의 고부가 소비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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