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3구역 지정 쏠라표지병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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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3구역 지정 쏠라표지병 설치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6.10.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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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충전식 발광장치…어두운 골목길 환하게
마포구가 마포대로 14길 21~16길 20 일대 등 3곳에 쏠라표지병이라는 태양광 발광장치를 오는 11월까지 설치한다.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안전한 마포를 구현하기 위해 쏠라표지병이라는 태양광 발광장치를 관내 3군데 지역에 오는 11월까지 설치한다고 밝혔다.

쏠라표지병, 이름은 생소하지만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는 하나의 빛줄기이다.

지면에 부착된 태양광 충전식 발광장치로 낮에 태양빛을 머금고 있다가 밤이 되면 태양 빛을 환하게 밝히면서 어두운 골목길에 빛이 되는 역할을 하는 장치다.

이번 사업은 어두운 골목길이 많은 주택 밀집지역에서의 아동과 여성이 안심하게 귀가 할 수 있는 안전마포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구는 2015년도 서울시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 추진계획을 통해 관내 월드컵북로 27길 38부터 새터산길 51까지 약 110m에 달하는 거리에 32개의 쏠라표지병을 설치했다.

올해 2016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 중 여성이 안전한 마을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3구간에 대해 추가적으로 설치를 한다.

쏠라표지병은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조명을 통한 미관 개선 효과와 자연적 감시로 밤길을 걷는 여성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는 사전적 범죄 예방 효과가 있다.

올해 추가적으로 설치되는 3구역은 △마포대로 14길 21~16길 20 일대 △대흥로 129-1~145 앞 일대 △홍익로 2길 13~와우산로 27길 75 일대로 공사는 11월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3군데의 설치 구역은 현장 모니터링과 도로 안정성, 심리적 안정성 등 종합적으로 검토를 하고 마포경찰서의 지리적 프로파일링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곳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쏠라표지병은 태양광 충전식으로 전기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이다. 범죄 예방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어 안전한 마포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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