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서울지역 제1호 노란신호등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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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서울지역 제1호 노란신호등 선봬
  • 이명훈 기자
  • 승인 2016.10.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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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 개일초교 후문 앞 설치 “교통사고 예방 효과” 주목
강남구가 개포동 서울개일초등학교 후문 앞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보행자용 2개와 차량용 5개의 노란신호등을 설치했다.

[매일일보]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관내 초등학교 앞에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노란신호등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어린이 등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새롭게 시도되는 교통안전시설물로 교통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이다.

노란신호등은 신호등 외관을 기존의 검은색에서 노란색으로 바꾼 것. 노란색 외관에 챙의 내부는 검은색을 사용해 신호등 불빛과 혼란을 방지해 멀리서도 운전자의 눈에 잘 띄도록 만들어져 안전운행을 유도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구는 평소 과속차량이 많아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큰 개포동 소재 서울개일초등학교 후문 앞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보행자용 2개와 차량용 5개의 노란신호등을 우선 설치했다.

이 외에도 교통사고 위험 지역을 조사해 노란신호등이 필요한 장소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서울지역 최초로 운전자 눈에 잘 띄게 어린이 보호구역 도로에 3D입체 노면표시를 설치했고, 횡단보도 대기공간에 노란발자국도 설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발굴 · 도입해 교통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노란신호등이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유도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하며, “점차 노란신호등을 확대 설치하고 다양한 신기술의 교통안전시설을 도입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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