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공항보안 요원 18∼29세 청년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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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공항보안 요원 18∼29세 청년 일자리 창출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6.10.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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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경비전문가 5주 양성과정 운영…25명 모집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청년들의 공항보안 요원 취업을 돕기 위해 ‘공항보안․특수경비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공항 이용객 증가와 보안검색 강화 등으로 이 분야의 청년 인력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

이번 과정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6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추가지원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진행한다는 것이다. 구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사업수행기관인 한국사회교육원과 일자리 지원 사업 약정도 체결했다.

‘공항의 안전 책임자’라고도 불리는 보안요원이 되려면 특수경비원과 보안검색 자격 등의 교육을 이수하고, 현장직무 교육(OJT)을 거쳐 국토교통부 인증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에 구는 오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한국사회교육원 영등포지부 등에서 1일 8시간, 주5회에 걸쳐 △소양교육 △특수경비원 신임교육 △보안검색 교육 등을 진행한다.

약 5주간의 단기 집중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을 항공보안 분야 전문가로 양성하고, 최종 취업까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이수자는 취업예정 기업에서 현장실무 교육(OJT)를 거쳐, 국토교통부 주관 인증평가를 통과하면 인천공항, 김포공항의 공항보안 요원으로 취업할 수 있게 된다.

남녀 구분 없이 영등포구 거주 18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오는 20일까지 총 25명을 모집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한편 구는 지난해 여의도 63빌딩 면세점 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교육을 개설해 100명 넘게 취업시키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최근 유망업종으로 공항 보안 검색요원에 대한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관련 분야 전문가를 중점적으로 육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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