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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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 대상 수상
  • 이창식 기자
  • 승인 2016.10.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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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욱청 제공

[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10~11일 충남 부여에서 열린 ‘2016 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에서 소림학교 김진옥 학생(고3)이 제과·제빵 종목 대상을 수상하는 등 6개 종목에서 9명이 입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충남도교육청이 주관해 ‘도전! 꿈을 향해 더 높이!’라는 슬로건 아래 부여국민체육센터와 부여롯데리조트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교육청을 대표하는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학생 265명(전남은 14명)이 12개 종목에 참가했다.

이 대회는 장애학생의 직업기능 향상과 직업교육에 대한 정보교환 기회 제공으로 직업교육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1972년부터 전국 규모로 열리고 있으며, 감각·지체장애(시각·청각·지체장애) 영역과 발달장애(지적·정서·자폐성장애) 영역으로 나누어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의 수상자는 △대상, 소림학교 고3 김진옥(청각장애-제과․제빵) △금상, 은광학교 고3 송은정(시각장애-컴퓨터활용) △은상, 소림학교 고1 이가은(청각장애-시각디자인), 은광학교 고2 하경우(시각장애-컴퓨터활용), 은광학교 고3 최선일, 이성제(시각장애-음악), 여수여명학교 고1 김태성(지체장애-한지공예) △동상, 여수석유화학고 고2 성행철(지체장애-사무행정), 순천복성고 고1 김나연(지체장애-사무행정) 등이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진옥 학생은 “그동안 꾸준히 연습한 결과가 좋으니 너무 기쁘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종록 지도교사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몸도 마음도 힘들었지만 잘 참고 열심히 따라 준 진옥이가 대견스럽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어렵고 힘든 훈련과정을 이겨내고 좋은 성과를 거둔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한다”며 “장애학생의 직업기능 향상과 진로의 다양화를 위해 앞으로도 현장 지원을 확대하고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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