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제거” 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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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제거” 대책회의 개최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6.10.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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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도는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제거 효율화 방안 마련을 위하여 환경부 및 시.군 관계자와 12일 강원도 산림박물관 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국제교류의 증가로 인해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교란식물의 분포는 동물류에 비하여 점차 광역화 경향을 보임에 따라 교란종 서식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방식 일대 전환 필요성이 대두되어 기존 인력지원 방식에서 장비투입 및 수매 등의 사업방식의 다각화로,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인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제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생태계교란 생물은 환경부장관이 지정.고시하는 20종(동물 6, 식물 14) 중 도내에는 약 13종 서식(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가시박, 미국쑥부쟁이, 가시상추, 꽃매미, 큰입배스, 파랑볼우럭, 붉은귀거북, 황소개구리)하고 있다.

특히 생태계교란식물은 국내 자생식물에 비해 번식력이 왕성하여 제거 후에도 동일지역에 수년간 서식에 따른 반복 제거, 대체수종 식재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제거를 위한 사업방식의 과감한 전환과 확대로 민.관.군의 합동퇴치운동 등을 통해 도내 자생종 및 생물다양성 보호로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여 토종식물로 이루어진 청정 강원환경을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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