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제97회 전국체전' 씨름·육상 '금, 동'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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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제97회 전국체전' 씨름·육상 '금, 동' 수확
  • 민옥선 기자
  • 승인 2016.10.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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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11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씨름 대회에서 메달을 수확한 태안군청 소속 씨름선수들.(좌측부터 최영원, 윤홍식, 유승록) 사진= 태안군청 제공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제97회 전국체전에 참여하고 있는 태안군이 씨름과 육상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체육 강군(强郡)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군은 지난 11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씨름 소장급(80kg 이하) 경기에서 윤홍식 선수(태안군청)가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을 비롯해 청장급(85kg 이하) 최영원 선수(태안군청)와 장사급(150kg 이하), 유승록 선수(태안군청)가 나란히 동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태안군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충남 선수단은 씨름 종목에서 강원도와 경상북도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으며 이와 함께, 육상 10km 경보에 출전한 송윤화 선수(만리포고)도 41분 29초의 우수한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오르는 등 이날 태안군 체육인들이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군민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군 관계자는 “군은 군민체육관 건립과 오는 2018년 충남 도민체전 유치 확정 등의 성과와 함께 체육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태안군 체육인들이 땀 흘려 이룬 성과에 기쁘다며 앞으로도 체육 진흥과 군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개막한 제97회 전국체전은 태안군을 포함한 충청남도 일원 15개 시·군에서 13일까지 개최되며 총 47개 종목(정식 45, 시범 2)에 선수와 임원, 심판, 운영요원 등 3만 2천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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