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제자리 모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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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제자리 모시기
  • 민옥선 기자
  • 승인 2016.10.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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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부석면 이장단협의회에서 부석면사무소에서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을 제자리에 모시기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부석면 이장단이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반환청구소송 공판을 앞두고 지난 10일 부석면사무소에서 불상 제자리 모시기의 의지를 다졌다.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일본으로 유출됐다 2012년 문화재절도단에 의해 국내로 반입됐고 일본 측에서 반환을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또한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소유권을 두고 부석사가 정부를 대상으로 신청한 2013년 이전금지 가처분 이래 지금까지도 공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의 반환을 반대하는 서산 시민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제자리 봉안을 위해 10만 명의 서산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을 펼치기도 했으며

이러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부석면 이장단에서는 오는 20일 대전지방법원에서 열릴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반환청구소송 3차 공판에 앞서 원래 있던 곳인 부석사에 모시자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조동섭 이장단협의회장은“각종 문헌에 따르면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부석사에 존재했던 것이 명확하다”며“원 소유주인 부석사로 돌려주는 것이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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