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경주시는 본격적인 영농 수확 철을 맞아 지진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조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농기계 임대 수수료를 감면한다.

감면 대상은 61종 486대 전 기종에 대해 지진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으로 임대료는 무료이다. 단 임대료 5만 원 이상 농기계는 2일로 임대기한을 제한한다.

기간은 10일부터 12월말까지 약 3개월이며, 행정기관에 피해사실을 신고하면  피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임대하게 된다.

시는 이를 홍보를 위해 임대농기계 회원으로 등록된 회원에게는 SMS 문자안내와 함께 현수막 게첩, 안내문 배부, 이?통장 및 농업인 각종 회의 등을 통해 홍보하는 등, 수혜를 받지 못하는 농가가 없도록 다방면으로 안내하고 있다.

황영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을 추수기를 맞아 이번 감면조치로 피해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피해농가는 적기에 임대하여 줄 것을 당부 했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농기계임대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는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현재 서악?동부분소(양북면) 2개소에 61종 486대의 임대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안강 북부분소 개소를 위해 부지정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김찬규 기자 m-i7889@daum.net김찬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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