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2016 남원시 무형유산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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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2016 남원시 무형유산 한마당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10.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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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형유산도시 남원에서 목록화되어 기록화 되고 있는  '삼동굿놀이' <사진=국립무형유산원 제공>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과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2016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의 하나로 <2016 남원시 무형유산 한마당>을 지역축제인 ‘제24회 흥부제’와 연계해 10월 8일 오후 2시, ‘사랑의 광장’에서 개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이 추진하는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는 매년 시ㆍ군 한 곳을 선정해 지역 무형문화재 학술조사, 공연ㆍ전시, 무형유산 기록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무형문화재 자원을 확보하고 지역 차원의 보호 노력을 촉진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무형유산도시 남원에서 채집돼 목록화된 '방구부채'<사진=국립무형유산원 제공>

올해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된 남원시는 현지조사를 통해 현재 무형문화재 26개 종목을 목록화했으며, 대표적인 세 종목(삼동굿놀이, 외돌이제사, 방구부채)에 대해서는 기록화가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성과를 지역민들과 공개ㆍ공유함으로써 남원 지역 무형문화재의 다양성을 확인하고 보호를 위해<2016 남원시 무형유산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단청장체험

남원의 지역축제인 ‘제24회 흥부제’(10.7.~9.)와 연계해 개최되는 <남원시 무형유산 한마당>은 먼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3개의 공연이 관람객의 흥을 돋운다.

먼저 △남원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인 ‘삼동굿놀이’(남원 보절면 전승) 특별공연, △지난해 ‘올해의 무형유산도시’인 충남 당진시의 ‘기지시줄다리기’(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 시연과 풍물패 초청 공연, △ 국립무형유산원이 ‘만인의총’을 주제로 창작한 ‘생명의 땅, 무형의 꽃’이 공연된다.

매듭장체험

3개의 프로그램과 더불어 흥부제 기간에는 <무형유산 체험>도 관람객을 찾는다. △ 남원의 대표적인 전통기술인 ‘방구부채’에 전통 단청으로 문양 그리기(10.7.), △ ’전통매듭 기법‘을 이용한 금은보화 팔찌ㆍ목걸이 만들기(10.8.), △ ’전통자수 기법‘을 이용해 ’흥부전‘에도 등장하는 ‘박’ 문양 장신구 만들기(10.9.)로 구성돼 있다.

무형유산 체험은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전통기술 분야 전승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무료로 운영된다. 체험 일정과 참여 방법에 대한 문의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관계자는 "각 지역과 연계한 무형문화재 보호를 위한 협력 사업을 통해 기초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무형문화재를 보호할 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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