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9월 내수 1만4078대 판매…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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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9월 내수 1만4078대 판매…14.1%↓
  • 김백선 기자
  • 승인 2016.10.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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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말리부 등 노조 파업 종료로 판매 회복세

[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한국GM은 9월 한 달간 내수 1만4078대, 수출 3만1035대 등 총 5만5113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월에 비해 내수판매는 14.1%, 수출 11.6%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12.4%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다만, 노조파업과 여름휴가로 생산차질이 컸던 8월에 비해서는 내수가 10.2%, 수출이 33.8%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25.4% 늘었다.

특히 8월 노조 파업에 신차효과가 묻히며 2777대 판매에 그쳤던 신형 말리부는 9월 임단협 타결로 생산이 정상화되며 3970대까지 판매를 회복했다. 경차 스파크도 5656대의 판매실적으로 볼륨모델로서의 역할을 이어갔다.

지난 상반기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700대 이상의 사전계약고를 달성한 신형 카마로 SS는 지난달 134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Volt)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카셰어링 업체에 공급을 시작하며 소비차 체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올해 다양한 라인업의 신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 및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통해 내수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한국지엠 제품에 대한 고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어가고, 이를 통해 판매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의 한국지엠의 올해 1~9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43만4573대(내수 12만7990대, 수출 30만6583대, CKD제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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