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에 상승 마감...1만36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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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에 상승 마감...1만363.02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0.07.1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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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맞아 기업들의 실적 상승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5포인트(1.44%) 상승한 1만363.02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59포인트(1.54%) 오른 1095.34로 거래를 마쳤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43.67포인트(1.99%) 상승한 2242.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마감 이후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은 올해 2·4분기에 29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 10년 이래 최대의 분기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4억달러 적자에서 크게 개선된 것으로, 월가의 당초 전망치를 앞선 것이다.

앞서 알코아는 같은 기간 순이익이 1억3000만 달러로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했으며, 화물유통기업인 CSX 역시 총 4억140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47% 늘어난 수준이다.

미 텍사스 주(州) 포트워스에 위치한 카르스턴 파이낸셜의 톰 카르스텐 수석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투자기준을) 기업의 수익 및 펀더멘털에 두자, 기업들이 이에 부응하는 실적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코네티컷 주 스탬퍼드에 위치한 헤네시 펀드의 프랭크 인갈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알코아와 CSX의 실적이 주식시장을 끌어올렸다"며 "이는 주식거래자들이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으며, 이들이 기업들의 실적상승 및 긍정적인 향후 실적전망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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