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亞 증시 약세로 강보합 마감...1735.08(1.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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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亞 증시 약세로 강보합 마감...1735.08(1.03P↑)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0.07.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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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코스피지수가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1.03포인트(0.06%) 높은 1735.0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가 상승마감 했다는 소식에 3.87포인트 상승 출발해 개장 후 30분 만에 1750까지 올랐다.

외국인과 연기금이 주식을 사들였으며 프로그램 매수세도 유입됐다.

그러나  중국 부동산 규제 강화 소식으로 지수가 하락세로 전환됐으며 중국, 일본 등 해외증시가 동반 하락해 지수 상승폭이 둔화됐다.

개인이 차익실현 매물을 내놨다. 기관도 투신권 매도세 탓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강보합권에 머문 지수는 결국 1735포인트에 도달했다.

김태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악재 완화와 2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1750포인트 박스권 돌파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단기 상승폭이 큰 관계로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이 있지만 장중 변동성을 이용한 저가매수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심재엽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수 추가 상승이 기대되므로 기존 보유종목은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투자·정부정책·기술력 등을 보유한 주식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외국인은 2931억 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도 5909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3186억 원, 기관은 850억 원 순매도했다.

기관 가운데 연기금은 263억 원 순매수했다. 연기금은 18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건설(1.70%), 서비스(1.68%), 유통(1.50%), 음식료(1.13%)가 1% 이상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1.43%), 보험(1.30%)이 1% 이상 떨어졌다.

필리핀 원전 수출 기대감에 원자력발전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모건코리아(7.14%), 우리기술(5.07%), 이엠코리아(4.86%), 비에이치아이(4.67%), 효성(4.28%)이 4% 이상 올랐다.

건설주가 올랐다. 건설주는 기준금리 인상 후 피해주로 거론됐다. 그러나 이날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대림산업(3.70%), 경남기업(3.30%), 삼성물산(3.20%)이 3%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신한지주(1.04%), LG화학(0.79%), 한국전력(0.79%), 현대모비스(0.99%), KB금융(1.18%), 현대중공업(0.40%)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75%), 포스코(0.20%), 현대차(2.13%), 삼성생명(0.92%)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496.70)보다 1.09포인트(0.22%) 높은 497.79포인트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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