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로 알차게!
상태바
올 가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로 알차게!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10.01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지는 흥겨운 우리 전통의 멋과 흥
국가무형문화재 제 27호 승무(보유자 이애주) <사진=국립무형유산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기ㆍ예능 공개행사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경복궁 수정전에서는 <궁궐 공개행사 토요마당>으로  다섯 가지 예능 종목이 거행된다.

△「제27호 승무」(보유자 이애주/10.1.),  △「제39호 처용무」(처용무보존회/10.8.),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보유자 강정열/10.15.),  △「제30호 가곡」(보유자 김경배/10.22.),  △「제16호 거문고산조」(보유자 김영재/10.29.) 등 풍성한 내용으로 가득한 전통 향연을 즐길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 39호 처용무<사진=국립무형유산원>

넓은 평야가 인상적인 안동 지역에서는 △「제24호 안동차전놀이」(10.7./경북 안동시 안동탈춤공원)와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10.8./경북 안동시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가 진행된다.

'안동차전놀이'는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안동지방에서 행해지는 민속놀이의 하나로 동채싸움이라고도 불리며, 안동 지방 특유의 상무 정신과 농경민의 풍년 기원을 바탕으로 한 농경의례놀이이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안동지방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민속탈춤으로, 고려 중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자랑하는 탈놀음이기도 하다.

가을 산속, 단풍과 함께 절경을 이루는 사찰에서는 이승에서 헤매는 외로운 영혼을 위로하고 천도하기 위하여 불법(佛法)을 설명하고 음식을 베푸는 종교의식인  △「제127호 아랫녘수륙재」(10.7.~8./경남 창원시 무학산 백운사 경내)와  △「제126호 진관사수륙재」(10.8.~10.9./서울 은평구 진관사),  △「제125호 삼화사수륙재」(10.14.~16./강원도 동해시 두타산 삼화사)가 신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앞으로도 매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53)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