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가공간정보’ 민간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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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가공간정보’ 민간에 개방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09.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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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가격 등 융‧복합 정보 5.3억 건 민간에 무상 제공
민간 개방 국가공간정보 내용 및 일정.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매일일보 이정윤 기자]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국가중점데이터 중 공공과 민간에서 활용성이 가장 높은 국가공간정보가 조기 개방된다.

국토교통부는 정부3.0 정책에 따른 ‘데이터빅뱅’ 사업의 일환으로 당초 올해 연말까지 개방하기로 계획한 22종의 데이터 중 국민 편의 증진과 민간 창업활성화를 위하여 활용도가 높은 10종을 9월 말까지 조기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데이터빅뱅 사업은 행정자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데이터 전략부터 품질진단, 데이터 구축까지 패키지로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에 제공되는 정보는 부동산 가격 및 소유정보와 면적에 관한 것으로 공간정보(토지, 건물) 기반으로 융‧복합한 지도 서비스이다.

정보 개방을 통해 소상공인 및 창업예정자들은 부동산 관련 정보와의 융·복합을 통해 상권정보, 시장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으며 일반 시민은 부동산 매물정보, 경매, 공매 정보 등을 지도위에서 한눈에 확인이 가능해진다.

특히 공개되는 정보들은 포털, 통신사, 내비게이션 업체 등에서 부동산 개발 지원, 길안내 및 지도서비스의 갱신이나 최신 정보 구축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거래/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경우 민·형사상 분쟁 및 중개사고 감소와 부동산·토지정보 열람·발급 수수료 비용 절감 등 법적·경제적 효과도 증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민간·산업계의 창의적 활용과 정보 융합을 통한 신규 먹거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12종의 공간정보를 추가 개방하고, 앞으로 수요자 중심의 활용가치가 높고 파급력 있는 핵심데이터를 개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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