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개교식 개최
상태바
부산시,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개교식 개최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6.09.30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부산시)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시는 10월 4일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 (구)공무원교육원에서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개교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개교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하여 국내 메이저급 투자․제작사 및 배급사, 유명 영화감독, 영화제작자, 영화관련 기관 및 단체장 등 영화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는 아시아 차세대 영화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와 부산영상위원회의 ‘한-아세안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FLY)’ 등에 대한 국내․외 영화계의 교육 확대 및 상설화 여론에 따라 2013년부터 추진되어 금번에 문을 열게 되었다.

(구)공무원교육원 생활관을 리모델링하여 개교하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는 연면적 1,70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강의실, 교육용 스튜디오, 녹음실, 편집실 등이 있으며 블랙매직카메라 등 교육용 촬영 장비가 갖추어져 있어 영화영상 교육의 산실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여겨진다.

영화라는 ‘예술’을 ‘산업’으로 이끌어 갈 프로듀서 중심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정규과정은 아시아 영화인재 2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3월에 개강하며, 부산시와 부산아시아영화학교 홈페이지에 신입생 모집공고 중이다. 지역 영화인 및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부산영상 아카데미」과정을 내년에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되는 '제1회 LINK OF CINE-ASIA(10월 9~11일)'행사 중에 국내․외 영화관계자 및 내․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학교설명회(10월 9일) 및 아시아 영화교육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콘퍼런스(10월 10일)를 개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의 개교는 아시아 영화인력 발굴을 통한 교류 증진으로 우수한 영화인재들의 부산유입을 유도하고 국제공동제작과 글로벌 필름 비즈니스 활성화를 견인하여 부산이 아시아 영화산업의 동반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하였다.

아울러 인근 (구)보건환경연구원(수영구 광안동 소재) 자리에는 국내 영화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가 2017년도에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2018년도에 이전해 올 계획이다. 이로써 부산은 국내․외 영화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영화 교육도시로서의 기반을 구축하여 한국영화산업을 이끌어 가는 주춧돌이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