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V, 중국 북대황그룹과 바이오에너지 사업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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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V, 중국 북대황그룹과 바이오에너지 사업 계약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6.09.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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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왼쪽) 500V 환경·바이오에너지 사업부 대표와 우샹동 북대황그룹 바오췐링관리국 총경리가 연매출 기준 약 2000억원 규모, 연간 60만톤의 바이오 유기비료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사진=500V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오백볼트(500V)는 중국 북대황그룹과 연매출 기준 약 2000억원 규모, 연간 60만톤의 바이오 유기비료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진수 500V 환경·바이오에너지 사업부 대표는 중국 흑룡강성에 위치한 북대황그룹의 우샹동 바오췐링관리국 총경리, 리안구이 부총경리를 만나 이같은 결정을 했다.

500V는 지난달 29일 중국 북대황그룹 바오췐링관리국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바이오에너지 사업에 대한 협약식을 진행하고, 흑룡강성 바오췐링농장 내 공장 설립 예정 부지(구 25작업소)에서 정초식을 가졌다.

부지는 약 3만평 규모이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바오췐링관리국에서는 사무실 및 토지, 법률, 행정지원과 함께 바이오에너지 유기비료 생산을 위한 원료를 10년간 공급한다.

500V에 따르면 그동안 중국 내 바이오에너지 기업을 비롯해 독일, 일본 등 많은 국가들이 북대황그룹과 바이오 유기비료 관련 생산 협의를 해왔지만 턱없이 부족한 생산량과 높은 비용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

이를 500V가 해소시킨 것. 김 대표는 “환경·바이오에너지 사업부가 본격 가동되면서 저비용 고효율의 바이오 유기비료에 중국 북대황그룹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영업이익률이 높은 바이오에너지 사업인 만큼 50% 이상의 수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충범 500V 대표는 “환경·바이오에너지 사업부의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이 시작됐다”며 “북대황그룹과의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통해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의 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북대황그룹은 올해 중국 500대 기업 중 116위인 기업으로, 영업이익이 23조원에 달한다.

중화인민공화국 농업부 직속 조직으로 바오췐링관리국, 하얼빈관리국, 홍씽롱관리국 등 모두 9개의 관리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인 104개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북대황그룹 산하 바오췐링관리국은 경지면적 약 10억평, 임지면적 약 2억평 등 모두 14억평 규모의 13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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