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게임산업 추경예산 106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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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게임산업 추경예산 106억원 투입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6.09.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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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게임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106억원을 투입해,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함께 온라인·모바일·가상현실(VR) 게임 제작은 물론 국내 게임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고 28일 밝혔다.

문체부는 우리나라 게임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온라인·모바일 게임 제작 지원에 56억원을 지원해 경쟁력 있는 신작 게임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문체부는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한 ‘글로벌 분야’와 창업 3년 미만 기업이 대상인 ‘스타트업 분야’로 구분해 지원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분야는 대부분의 정부지원 사업에 적용되고 있는 기업 자부담 비율 50%를 30%로 완화해 적용함으로써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기업의 참여를 최대한 보장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VR과 증강현실(AR)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에 32억8000만원을 투입해 VR게임 등 최신 흐름의 게임콘텐츠 출시를 확대하고 소비시장을 창출해 나감으로써 산업 초기 기반을 다져 나간다는게 복안이다.

문체부는 VR 게임 제작에 다소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 온 국내 게임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혁신적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선정된 모든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사업비의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더불어 VR 관련 포럼 등을 통해 이 분야 선도 개발업체의 노하우와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강화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또 교육, 의료, 스포츠, 국방 등 타 분야 산업과 결합돼 게임의 가치를 확장하는 기능성 게임 제작 지원에도 4억4000만원을 투입해 자유공모 과제로 모두 3개 내외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아케이드게임 제작 지원에도 2억6000만원을 투입해 게임산업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다.

문체부는 대한민국 콘텐츠 수출의 56%를 차지하고 있는 게임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게임테스트(QA), 해외 출시 후 게임서비스(CS), 고객관리 운영(GM)을 포함한 마케팅·홍보, 현지문화를 반영한 언어번역 등 국산게임의 현지화에 대한 종합 서비스를 10개 내외의 게임 중소기업에 지원한다.

한편, 콘진원은 지원 사업 분야별로 오는 11월 7일까지 지원금 신청 접수를 받는다. 사업 분야별로 접수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다음달 17일 오후 2시에는 문화창조융합벨트(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40) 16층 컨퍼런스룸에서 사업 설명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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