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10월 경기도 축제 여행’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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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10월 경기도 축제 여행’ 소개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6.09.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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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이 가을 더없이 화사한 경기도의 축제가 당신을 기다린다. 가을의 색으로 치장한 단풍과 감각적인 예술 공연. 군침 도는 맛있는 축제와 지식의 목마름을 해결할 다양한 축제들! 파란하늘에 대비되는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원 없이 날려보는 셀카는 덤이다. 이래도 그냥 집에 갈 텐가?

가을 사진 찍기 좋은 곳, 동두천 소요단풍제(10.29~10.30)

동두천 소요단풍제(10.29~10.30)

소요산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단풍 여행지다. 소요산의 아름다운 단풍을 알리기 위한 소요단풍제는 올해로 31회를 맞는 동두천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다. 올해는 단풍의 최절정기로 예상되는 오는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소요산국민관광지 내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다.

축제 동안 전통민요 재현과 문화예술 공연, 전문 초청 공연팀과 연예인의 초청공연이 열린다. 행사장 곳곳에 각종 체험행사, 흥미로운 전시부스가 설치돼 한층 풍성해진 이번 단풍제는 소요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또 하나의 가을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단풍제의 메인이벤트는 뭐니 뭐니 해도 요석공주선발대회! 매년 동두천시의 여고생과 여성 시민을 대상으로 요석공주 선발대회를 실시한다. 아울러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단체가 일 년 동안 준비한 각종 전시회, 전통공연, 무대예술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동두천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동두천시 평화로 2910번길 145 소요산국민관광지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10.1~10.31)

명성산 억새꽃축제(10.1~10.31)

그림 같은 산정호수를 품은 명성산. 산 정상은 1950년대에 화전민들이 밭을 일구어 생활하던 곳이다. 지금은 집터 흔적만 남아있고 밭에는 모두 억새가 자라고 있다. 한동안 잊혔지만 등산객들 사이 억새 군락지가 소문나면서, 주민들이 힘을 합쳐 억새를 관리하고 축제를 열어 홍보하면서 연간 50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발전했다.

올해는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열린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명성산과 산정호수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이 펼쳐진다. 명성산 등산로에서는 억새음악회가 열리고 은빛 억새가 파란 가을하늘과 대비되는 정상 팔각정 부근에는 편지를 써서 부치면 1년 후에 받을 수 있는 빨간우체통이 운영된다.

산정호수 수변산책로와 호수공원 주변에서는 축제 개·폐회식과 억새체험존, 억새꽃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인근 군부대의 장병을 초청하여 '뒤에 계신 분은 제 어머니가 맞습니다!'를 유행시킨 추억의 '우정의 무대' 재현행사와 일반인이 군복과 군화는 물론 군장과 방탄모를 착용하고 달리는 '군장마라톤 대회' 등 흥미로운 이벤트가 이어진다.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402 일원      

포토제닉, 고양 호수예술축제(10.6~10.9)

고양 호수예술축제(10.6~10.9)

한국의 대표적인 거리예술축제인 고양거리예술축제(GYLAF)는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는다. 움직이는 역동적인 타악 '움직이는 드럼', 공중에서 펼쳐지는 인생 서커스 '소다드, 그리움' 등 해외 초청작과 슈퍼맨이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우리사회를 그린 '맨오브스틸', 무기력 시대에 절망하는 우리의 모습을 그린 '멀리 있는 무덤 : 거리에서' 등 국내 초청작과 특별 프로그램이 고양의 화려한 낮과 밤을 수놓는다. 

시민참여프로그램 중에는 누구나 부담 없이 따라 하며 즐기는 댄스타임 'GYLAF와 함께하는 다함께 댄스타임'이 인상적이다. 그 외 고양시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들이 시민들과 함께 준비한 인형극, 탈춤공연, 청소년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민화, 생태, 공예 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95 일원

천고人비 이천 쌀문화축제 (10.19~10.23)

이천 쌀문화축제 (10.19~10.23)

볼거리가 꽉 찬 축제에서 눈이 호강했다면 이제는 경기도의 맛있는 축제를 돌아볼 차례. 대한민국 대동놀이 문화관광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이천쌀문화축제는 이천의 상징인 쌀과 전통 농경문화를 접목시킨 잔치 한마당이다.

'흥겨운 만남 행복한 나눔'을 주제로 설봉공원에서 열리는 이천쌀문화축제는 풍성한 먹거리가 가득하고 각종 놀이와 공연, 전통과 농경문화 체험이 한데 어우러져 온 가족 모두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진짜 축제다. 풍년마당, 농경마당, 문화마당 등 각 주제별로 특화된 체험과 공연을 관람한 후에는 본격적으로 맛있는 축제를 즐길 시간이다.

잠시 쉬면서 술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주막거리'가 운영되고, 윤기가 흐르는 따끈한 이천 쌀밥을 맛 볼 수 있는 '쌀밥카페'에서는 '이천쌀밥 명인전', '외국인 송편만들기' 등 볼거리도 푸짐하다. 농경문화 체험과 전통놀이가 펼쳐지는 '햅쌀장터'에서는 알차게 여문 햅쌀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얼마 전 개통된 신상 전철 경강선 이천(시청)역에서 축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도 좋다. 이천시 관고동 389 설봉공원 일원

천고人비 파주 인삼축제 (10.15~10.16)

파주 인삼축제 (10.15~10.16)

고려시대 중국과 아라비아로 교역을 하면서 고려인삼은 최고의 특산품으로 거래 되었는데, 그 인삼의 산지는 대부분 파주의 장단지역이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인삼축제는 10월 15일과 16일 임진각광장에서 열린다.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유일하게 개성인삼의 주재배지로 인정받았으며 파주시 공무원들이 인삼 수확과 선별에 직접 참여하여 6년 근 인삼임을 확인하고 보관 상자를 봉인하는 등 빈틈없는 품질관리를 하는 탓에 외부지역 인삼은 물론 4~5년근 인삼은 축제에 참여할 수 없다. 품질 좋은 6년근 인삼만을 취급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명품 축제란 타이틀로 불리게 되었다.

인삼축제에는 파주개성인삼전시관과 역사관, 인삼개발요리전시관과 닭요리 맛자랑 전시관 등 상설전시장과 인삼주 담그기, 인삼주 시음, 인삼경매가 이뤄지는 이벤트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한방체험, 전통문화체험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파주시 문산읍 임진가로 177 임진각광장

천고人비 파주 북소리(10.1~10.3)

천고人비 파주 북소리(10.1~10.3)

마지막으로 마음을 살찌울 축제를 찾는 다면 바로 이곳이다. 파주북소리는 국제적인 출판의 메카로 불리는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북 페스티벌이다. 사람과 책, 문화가 어우러진 출판도시의 100여 개 출판사와 독서, 교육, 문화 기관이 힘을 합쳐 격조 높은 지식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테마전시 '전승과 창조-뤼징런의 북디자인과 10명의 제자'를 비롯 '디지털북체험관' 등 전시와 감창남, 김선영 등 작가와 함께 하는 '북클럽데이-나랑작가랑' 등 강연, 다수의 시인과 작가가 참여하는 북콘서트, '책이 좋은 밤' '지혜의 숲 속 공연' 등 가을의 감성을 자극 할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책방거리 오픈스테이지-출판을 만나다'의 출판도시 오픈하우스 프로그램도 눈 여겨 볼만 하다. 파주북소리2016을 위해 출판도시의 입주사가 마련한 개성 넘치는 자체 프로그램으로 40여 개의 각 입주사에서 작가 워크숍, 영상, 체험이 펼쳐지는 만큼, 하나하나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북소리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과 장소를 확인하고 사전에 예약하면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다. 파주시 회동길 145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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