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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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추진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6.09.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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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윤석영)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 이하 장애인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장애인공단과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오는 28일(수) 오전 11시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장실에서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윤석영, 장애인공단 홍성훈 부산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진다.

2004년 설립된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학술활동 및 연구지원, 특허출원, 창업보육센터 운영 등 부산대학교가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연구 인프라를 집적화하여 국가산업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6년 하반기에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교내 카페운영을 통해 중증장애인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부산대학교 산업협력단 윤석영 단장은 “국공립대학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충남대에 이어 2번째 설립으로 교육연구 분야에서 장애인고용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공단 홍성훈 부산지사장은 “아직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생소하지만 공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지역사회 장애인고용의 새로운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로 2008년 도입 이래로 삼성, LG, 포스코 등 주요 기업에서도 참여하는 등 2016년 8월말 기준 46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운영 중이며, 고용 장애인은 2,021명(중증 1,325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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