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 이슈] 삼성·LG 휴대전화 전자파 안전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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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 이슈] 삼성·LG 휴대전화 전자파 안전 1등급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6.09.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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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2등급…화웨이 1개 모델만 1등급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가 만든 휴대전화가 전자파 안전면에서 해외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명길 의원실이 입수한 국립전파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모든 모델이 국내의 전자파 안전에서 1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전자파 등급제가 도입된 지난 2014년 8월부터 올 8월까지 조사 대상인 48개 모델 모두가 1등급을 받았다. LG전자는 52개 휴대전화 중 14개가 1등급이고, 나머지는 2등급이었다.

반면 중국 화웨이의 출시 모델은 지난 2014년 나온 ‘X3폰’만 1등급이었고, 나머지 3개는 2등급이었다. 애플은 6개 모델이 모두 2등급 판정을 받았다.

모든 휴대전화 모델의 평균 전자파 흡수율(인체 1kg당 전자파가 흡수되는 정도)은 올해 기준으로 삼성이 0.517W/kg이며, 애플(1.166W/kg)의 절반 이하였다. LG전자는 평균 0.960W/kg이었다.

최 의원은 “주요 제조사의 평균 전자파 흡수율이 업체별 수치는 달라도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전반적 상승 추세를 보였다”며 “국민 건강을 위해 전자파에 대한 다각도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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